비온 뒤 먹이를 찾으러 나온 고양이들을 만났다. 





이 동네에 캣맘이 있어 익숙한지

내가 근처로 가자 다가온다. 





갑자기 도망가나 했더니 

내 뒤로 와 빤히 쳐다본다. 





언니

사료 갖고 왔어?





다소곳이 앉아 꼬리를 말고 있는 모습이 앙증맞다. 


얼굴과는 달리 약간 꾀죄죄한 발이 안쓰럽다. 





갖고 왔으면 여기 통에다 넣어줘. 





미안...난 가진게 없어. 


흥!




조금 삐진 것 같은 삼색이는 갑자기 뒤돌아 선다. 


떠나는 줄 알았는데






내 가방쪽으로 더 가까이 다가온다. 







저기 말이야..

저 시커먼 가방~





저 가방 안에 사료 없어?





뭐야?! 진짜 없어?


두번이나 사료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또 돌아선다. 






그럼 다음에 다시 와. 






꼭 맛난거 갖고 와야돼.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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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5.12.17 08: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길냥이가 어쩜 저리 이쁘고 깔끔하대요~~ 정말 이뻐요~~~ ^^

    •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5.12.17 08: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요. ^^ 누가 사료 챙겨주는 사람이 있는지...
      영양상태도 좋아보였어요. ^^
      또 만나면 캔하나 상납해야겠어요.

  2.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5.12.17 10: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 길냥이가 새침하네요..ㅎㅎㅎ 귀여운 녀석..ㅎㅎㅎ

  3. hnonii 2015.12.17 20: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길냥이 치고 엄청 미묘네요. ^^

    심쿵

    담엔 같이 갑시다 냥이 밥주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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