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집사의 고양이 먹이 고르는 법 feat.종이책


검색유입 키워드를 보면 

"고양이 사료, 고양이 밥 추천, 고양이 먹이, 새끼고양이 먹이" 등으로 이 블로그에 많이 오십니다.



그래서 최근 고양이에 대해 열공중인 종이책님에게 열심히 공부하신 내용을 

함께 공유하자고 우겨서 초보집사 고양이 밥(사료) 고르는 방법을 받아냈습니다.

고양이 사료나 주식캔을 고르실 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1. 젖은 음식을 먹이세요. 
    건사료는 고양이에게 좋은 음식이 아닙니다.



- 고양이는 사막 출신이라 '맹물을 의식적으로 먹어야 한다'는 본능이 제로에 가까운 동물입니다. 
- 고양이는 야생에서 수분함량 70% 내외의 쥐, 새 등을 잡아 먹고 살던 동물입니다. 즉 음식을 통해서 수분을 공급받았던 것입니다. 
- 고양이는 체중 1kg당 50~70ml 가량의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 젖은 음식을 공급하면 위 필요수분량은 자연스럽게 충족되며 맹물을 일부러 마시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 그런데 건사료는 수분함량이 5~10%밖에 되지 않습니다.
- 고양이가 한 자리에 앉아서 혓바닥을 할짝여 마실 수 있는 맹물의 양은 10ml가 채 되지 않습니다.
- 젖은 음식을 공급하여 밥과 물을 함께 먹게 함으로써 위 필요수분량을 자연스럽게 충족시키는 것이, 
   맹물을 억지로 먹게 하는 것보다 좋습니다.
- 4kg짜리 고양이가 맹물만으로 하루의 필요수분량을 모두 충족하려면 하루에 20~30번은 물그릇 앞에 앉아 물을 마셔야 합니다. 관찰해 보세요.
- 건사료만 먹고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고양이는 매우 진한 소변을 방광에 조금씩 모아뒀다가 드물게 소변을 보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방광, 신장 관련 질환에 쉽게 걸립니다.

※건사료를 먹는 평균 4kg의 고양이라면 하루 200ml~300ml 의 맹물을 마셔야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2. 주식용과 간식용을 구분하세요.

- 주식: 그 제품만 단독으로 오랫동안 먹여도 고양이가 건강하도록 조제되어 있음
- 간식: 그 제품만 단독으로 오랫동안 먹이면 안 됨. 어쩌다가 한번씩 먹이는 음식임.

 그런데 그 어떤 제품도 포장에 '주식용' '간식용'이라고 적어놓지 않고 있습니다.

- 제품 포장에 "균형잡힌 영양식과 함께 먹이세요"라는 말이 있으면 그 제품은 간식입니다.
- "우리 회사의 OOOO(대개 건사료)와 함께 먹이세요"라는 말이 있어도 그 제품은 간식일 확률이 높습니다.
- treat이라는 말이 들어 있으면 간식입니다.
- daily라는 말이 들어 있으면 주식일 확률이 높습니다.
- 일일급여량을 제시하고 있으면 주식일 확률이 높습니다.

※ 생선 베이스는 간식용, 육류 (닭고기,오리,칠면조,사슴,양고기) 베이스는 주식용일 확률이 높습니다. 
간혹 생선베이스의 주식캔도 있습니다만 매일 급여한다면 조류나 육류 베이스가 좋다고 합니다.

3. 좋은 제품과 나쁜 제품을 구분하세요.

- 제품 원료명을 100% 밝히지 않은 제품은 나쁜 제품입니다. 
제대로 된 재료를 사용하는 업자들은 어떻게든 그것을 자랑하려고 하지 '~등' 하며 얼버무려 숨기지 않습니다.

나쁜 예)원료: 치킨, 참치 등
                   단백질 00% 부산물00% (대충 얼버무린 원료 소개)
좋은 예)원료: 뼈를 발라낸 닭고기(22%), 건조닭고기(18%), 뼈를 발라낸 연어(7%), 건조칠면조고기(5%), 닭간(5%), 건조청어(5%), 적갈색 감자, 닭 지방(5%) 고구마, 완두콩, 뼈를 발라낸 월아이(3%), 통계란(3%),뼈를 발라낸 칠면조고기(3%), 뼈를 발라낸 화이트피쉬(2%), 햇볕에 건조한 알팔파, 완두콩 섬유, 뼈를 발라낸 청어(2%),오가닉 켈프, 호박, 치커리 뿌리, 당근, 시금치, 순무잎, 사과, 크랜베리, 블루베리, 감초뿌리, 인젤리카 뿌리, 호로파, 매리골드 꽃, 스위트 펜넬, 페퍼민트 잎, 캐모마일, 민들레, 섬머 사보리, 로즈메리, 비타민 A, 비타민 D3, 비타민 E, 나이아신, 질산티아민, 리보플라빈, 판토텐산칼슘, 염산피리독신, 엽산,바이오틴, 비타민 B12, 아연 단백질 화합물, 철 단백질 화합물, 망간 단백질 화합물, 구리 단백질 화합물, 셀레니움효모,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앤테로코커스패슘 유산균

3-1. 저는 개인적인 선택으로 부산물이 들어간 음식은 먹이지 않고 있습니다만 묘주의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위의 '좋은 예'에서처럼 부산물의 구성을 자세히 밝혀 준다면 급여할 마음이 있습니다만 다들 그냥 '부산물'이라고만 표기하더군요.

4. 제품 추천

 지위픽

오리젠 캣앤 키튼 



- 건사료: 지위픽 데일리 캣 퀴진 드라이, 오리젠 캣 앤 키튼 
- 주식용으로 급여할 수 있는 캔사료: 브랜드명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부 국내 쇼핑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구입처는 전무하다고 봐도 좋습니다.
이마트나 홈플러스 애완동물 용품 코너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BFF 정도일 겁니다. 
 네이처스 버라이어티: 퀄리티는 최상이라 여겨지나 기호도가 그렇게 좋지는 않음
 지위픽: 국내에서 구해먹이기 쉽지않은 양고기, 사슴고기를 캔으로나마 먹여볼 수 있음
 캘리포니아 내추럴, 퓨어비타, 이벤져, 이볼브, 이노바 에보, 아보덤: 무난한 정도
 오가닉스: 기호도 좋았음
 내추럴 발란스: 전반적으로 기호도 좋고, 동물병원전용이므로 오프라인에서 주식캔 구할 때는 이것말고 별 대안이 없음.
 BFF: 주식용이기는 하지만 전 라인이 참치베이스입니다. 주1회 정도 급여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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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03 11:5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estherstory.tistory.com BlogIcon 에스델 2013.09.03 12: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양이 먹이 고르는 법 잘 배워갑니다.^^
    행복한 화요일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9.03 19: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물을 저렇게나 많이 먹어야 하는 거였군요.. ㅜㅜ
    주식캔은 안 먹고 사료만 고집하는데다 사람음식(닭가슴살, 고구마 등 먹어도 되는 것 모두 포함)은 아예 입도 안대는데 물도 잘 안 먹어요..
    어케야 물을 먹일 수 있을지.. 사료에 물 조금 부어주는데 많이 부으면 또 안 먹어서 조금밖에 안 붓거든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엉엉~~ 정말 물먹이는게 숙제에요.. 생식은 먹을려나... ㅠㅠ

  4.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203 BlogIcon 비너스 2013.09.04 10: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료도 꼼꼼히 살펴보고 골라야겠군요~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5. 2013.09.04 12: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9.04 15: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물타주는것보다는 습식사료가 훨씬 좋아요.
      기호도만 좋다면 지위픽 사슴고기 캔 150g(2마리 한끼분량 4000원정도)입니다.
      만약 저걸 안먹는다면 네이처스 버라이어티 (닭,칠면조) 추천드려요.
      급여가 가능하시다면 생식이 더 좋구요. ^^
      (생식은 여러군데 있습니다. "비타펫","캣츠하트","야옹이의 보물창고" 세군데를 많이 이용하시는것 같아요. 샘플 세트 판매하니까 한번 시도해보셔요)

  6. Favicon of http://farland33.tistory.com BlogIcon 참뮈 2014.02.18 12: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맞아요, 병원 주치의 선생님께서도 건강을 위해서는 건사료보다는 습사료 위주로 먹이라고 하셨었는데...
    사정상 집고양이를 시골에 보냈더니 할머니가 사료로만 키워주셔서...ㅠㅠ
    겨울동안 집에서 따뜻하게 보내려고 데려와서 오랜만에 병원 검진 갔더니,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지만 혈액의 농도가 평균보다 좀 진해져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주식캔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팬시피스트(칠면조)를 먹이고있는데, 루반님 포스팅을 보니
    문득 이게 주식캔이라고 쓰고 간식캔이라고 읽는 녀석이 아닐까 의심이 들어요 ㄷㄷㄷㄷ

  7. BlogIcon dd 2016.07.29 15: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글 잘봤습니다! 네이처스버라이어티에 나오는 건사료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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