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택배가 왔습니다. 

호기심 많은 마리가 택배 검사를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것! 

고양이 발톱깎는 가위가 도착했어요. 





2개나 집에 있었는데 

고양이들이 발톱 깎기 싫어 숨겨버렸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마리는 간식이라도 얻어먹을까 박스앞에서 

알짱대다가 첫번째 희생자가 됩니다.





"마리?

이 손목에 상처낸거 너잖아? 그지?"


언제나 함무라비식 법이 행해지는 붓다네입니다.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


그제서야 마리는 자신의 기대와

 반대로 가고 있는 현실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그랬단 말입니까?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일단 시치미를 떼어 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혹시 색깔이 비슷하여

다른 녀석과 헷갈리신게 아닐까요...?"







마리는 변명으로 해결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직감했습니다.







"나는 너의 감촉을 기억하고 있다. 마리.."







마리는 큰 정신적 데미지를 받은 듯 했습니다.







"진정 제가 당신을 

다치게 했단 말입니까?"






"내가 당신을 다치게 했다니..."


진심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요?







"저의 발톱을 잘라 주십시오!!!"


마리는 결의에 찬 표정으로 순순히 

앞발을 내어놓았습니다. 





고양이의 앞발을 이렇게 눌러주면

숨겨진 발톱이 나옵니다.





"잘라 주십시오!!!"





뒷발톱도 순순히 내어 놓았습니다.





아스라히 잘려나가는 발톱을 보며

만감이 교차되는 마리






"끝났어~마리,

이것으로 네 죄는 사하겠다"


.

.

.

.





다음은 리타


" 어제 현관문을 박차고 나가

옆집 화단에 침입하여 

날 놀래켰지?"


뒤끝있는 붓다엄마의 복수는 계속됩니다....


+






엄마 앰버는 한심한 듯이

테이블 위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5.22 09: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래도 발톱 깎을 때 얌전한가 봐요~~~ 기특하네요~~ ^^
    가을이는 깎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꼭 앙탈을 부려요~ 결국에는 포기할거면서~ㅋㅋ
    만감이 교차하는 마리의 눈빛에 왠지 눈물이 그렁그렁해 보여요~~~
    엄마를 위해 자신의 발톱을 포기하는 마리 멋지구나~~~ㅎㅎㅎ

  2. 릴리밸리 2013.05.22 09: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걸핏하면 기억을 하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은 마리한테 배웠나봐요.ㅎㅎ
    리타 다음엔 앰버 차례가 될 것 같은데..... ^^

  3. 보헤미안 2013.05.22 09: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쿄쿄쿄쿄쿄☆
    마리의 귀여운 자진신고☆ "하세요☆"
    저 충격적표정, 결연한 표정, 역시 눈 뜨고는 못보겠다는 표정~~
    아이 웃겨라~~
    저 표정의 엠버가 막상 자기 차례가 되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하네요☆ 쿄쿄쿄☆

  4.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22 09: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발톱 하나 깎을 때마다 "네 죄를 알렷다!"
    발톱 깎는 날은 죄를 사해주는 경건한 날이로군요;ㅁ;
    저희집에서 발톱은 오빠가 깎지만 전 발톱깎는거 구경하기 좋아해요~
    저 말랑발을 꾹꾹 누르잖아요*ㅁ* 보기만 해도 넘 좋답니다ㅋㅋㅋ

  5. 제이네 2013.05.22 09: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녀석들 착하네요. 저런 안기 자세 울제이는 완전 바둥거림 장난아닌데ㅠ 첫번째 짤 너무 귀여워요!! 요즘은 붓다녀석들 보는 재미에 삽니다. 녀석들 털이 보들보들, 시각으로 촉각을 느낍니다ㅎㅎ

  6. 미호 2013.05.22 09: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반항의 대명사
    까칠하신 마리님의 발톱 깍기!
    저리 순순히 발을 내놧단 말인가요?
    정말 지은죄가 잇엇나봐요 흠...

  7. Favicon of http://estherstory.tistory.com BlogIcon 에스델 2013.05.22 10: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리가 의외로 반항없이~ 앞발과 뒷발을 얌전하게 깍았군요...ㅎㅎ
    앰버표정이 너무 웃깁니다....ㅋㅋ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8. 2013.05.22 10: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한달 넘게 훔쳐만 보다 댓글달아요. 엠버 표정땜에 ㅎㅎㅎㅎ
    마리는 어쩔 땐 심통스럽다가 시침 뚝 하다가 온순하기도하고:) 신기방기한 아이인거같아요.
    너무 이쁜 아이들 매일매일 잘 보고 있어요 히힛

  9.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13.05.22 11: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리의 순진하면서도 장난스러운 표정이 귀엽습니다... ㅎㅎ

  10. Favicon of http://view42.tistory.com BlogIcon viewport 2013.05.22 12: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숨겨진 발톱이 ^^
    고양이 발톱 자르는거 그다지 쉬운일이 아니던데요.....

  11.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5.22 13: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 순순히 앞발과 뒷발을 내놓은 마리...
    어쩐 저리 평온상 상황으로 손톱 손질을 하시는지요~
    야옹군은 뒷발은 정말 민감하게 대들거든요..ㅋㅋ

    저도 저 손톱깍지 주문했었는데요, 뭔가 손이 불편해 바로 반품!! ㅋㅋㅋ 저렴이가 제 손에 딱 맞고 좋더라구요~ ㅋㅋ

  12. 냥이귀여버 2013.05.22 18: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붓다 패밀리들은 어쩜 표정도 이쁜지.....ㅋㅋㅋ 특히 앰버 표정이 진짜...ㅎㅎㅎㅎ

  13. Favicon of http://jepisode.com BlogIcon 쥬르날 2013.05.22 18: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옛날에 깍아주다 완전 고생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ㅠ_)ㅠ..

  14.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5.22 19: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너무너무 표정이 귀여워보이는데요?ㅎ
    편안한밤 되시길 바래요`

  15.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3.05.22 22: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난 손톱깍기로 깍아주는데...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801112 BlogIcon 저녁하늘 2013.05.24 03: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묵묵히 발을 내주고 죄를 사함받는 마리라니 ㅋㅋㅋㅋㅋ
    표정 변화도 볼만하네요. 근데 꺄 소리 한번 안하고 저리 묵묵히 깎아요?
    저희 괭님은 가만히 안겨 묵묵히 잘림당하면서도
    열심히 뭐라고 꿍얼꿍얼 항의하던데~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는거라는거 정도는 알려주고 싶으신지 ㅋㅋ
    무지 얀점하고 기특한 마리네요.

    올때마다 많은 볼거리가 있어 즐겁습니다!
    붓다들과 한결같은 좋은 날 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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